"언제 계양 떠날지 모르는 후보 선택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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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형선 계양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6·1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맞붙는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오늘(13일) "계양구는 특정 정당의 놀이터도, 전유물도 아니다. 계양구민은 호구가 아니다"라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윤형선과 이재명의 싸움이 아니다"며 "계양구민과 이재명의 싸움, 인천시민과 이재명의 싸움, 대한민국과 이재명의 싸움, 공정과 상식 대 이재명의 싸움"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뜬금없이 계양에 온 지 25일도 안 되는 분이 계양구민을 대표하겠다고 주장한다"며 "계양구에서 치러지는 보궐선거는 송영길 전 의원의 정치적 욕심 때문에 국민들의 혈세를 낭비하는 선거"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는 "지난 20년 이상 계양구에서 절대적 지지를 받았던 송 전 의원이 계양구민에게 '미안하다', '감사하다'는 단 한마디 말없이 배은망덕하게 먹튀한 자리에 이제는 범죄 피의자 수사를 막기 위한 후보가 분당에서 도망 와 방탄 출마한다는 것에 우리 지역 구민들은 자괴감을 느끼며 분노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특히 윤 후보는 이 상임고문에 대해 "소위 인권 변호사라는 분이 여자친구와 그 어머니를 무참히 살해한 사람을 심신장애라고 변호한 사람"이라며 "잔인한 조폭들을 변호한 사람"이라고 일갈했습니다.
또 "국민의 혈세인 법인카드로 소고기를 사 먹어 피의자가 됐고, '성 비리당'이라는 민주당의 오명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이라고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계양은 피의자의 피난처가 아니다"라며 "일하는 것은 잘 모르겠고 말은 잘하는 후보, 언제 계양을 떠날지 모르는 후보, 사법 처리를 받아 또다시 보궐선거를 치르게 할 지 모르는 후보를 선택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윤 후보는 “국정운영 발목 잡는 야당의 입법 폭력으로부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겠다”면서 “공정과 상
한편, 계양을 당협의원장 출신의 윤 후보는 정치에 뛰어들기 이전에도 해당 지역에서 의사로 오래 일해왔습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계양을에 출마했지만 모두 송영길 전 대표에 밀려 낙선하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