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 시장 후보 캠프에 나경원 전 의원과 최재형·배현진 의원이 합류했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 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3일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나경원 전 의원, 배현진 의원(송파을), 최재형 의원(종로), 조수진 의원(비례), 진수희 전 의원, 박성중 서울시당위원장 등 총 6명을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선대위는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시민사회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위원장에는 박인주 전 대통령실 사회통합수석비서관과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회장이 임명됐습니다.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들은 '시민소통TF(태스크포스)'를 별도로 구성해 시민들과의 접점을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비전을 체계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정책특별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또 선대위는 내일(14일) 본격 출범하는 선거캠프의 공식 명칭을 '오썸! 캠프'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청년 구성원들이 직접 지은 것으로 '오세훈과 썸타자!'의 줄임말과 '엄청난'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awesome'의 중의적 표현입니다.
선대위 측은 선거 캠프 실무 인력의 90%가 20~40대 청년들로 구성된 점을 강조하며 "청년이 주축이 된 만큼 미래지향적
이어 "이번 선대위 특징은 서울 시민이 중심이 되고 퍼져 나가는 방사형 구조로, 기존의 수직적인 선대위 체재가 아닌 누구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수평적이고 열린 의사소통구조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