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김동연 지지’ 47.9%…男 ‘김은혜 지지’ 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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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사진=연합뉴스 |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박빙을 벌이고 있다는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또한 유권자 성별에 따라 여심(女心)은 김동연 후보를, 남심(男心)은 김은혜 후보를 향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오늘(13일) 발표한 경기지사 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김동연 후보 42.4%, 김은혜 후보 41.8% 지지율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두 사람 간 격차는 단 0.6%포인트 차입니다.
뒤이어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5.1%를 기록했습니다. ‘기타 후보’ 1.7%, ‘지지 후보 없다’ 5.6%, ‘잘 모르겠다’ 3.3%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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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 / 사진=KSOI 제공 |
성별로 살펴보면 김동연 후보는 여성 응답자 47.9%, 남성 응답자 36.9% 지지율을 확보했습니다. 김은혜 후보는 여성 응답자 35.5%, 남성 응답자 48.1%입니다. 김동연 후보는 여성에서, 김은혜 후보는 남성에서 각각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김동연 후보는 50대(51.6%), 30대(50.5%), 40대(49.6%)에서 앞섰습니다. 김은혜 후보는 60대(62.2%)로 과반을 넘겼습니다. 만 18세~29세에서는 김동연 후보(38.7%)와 김은혜 후보(38.2%)로 초박빙 상태를 보였습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남부권(수원·용인·안양·군포·오산·안성·의왕·과천시 등)에서 김동연 후보 45.4%, 김은혜 후보 42.4%로 나타났습니다. 서남권(화성·부천·안산·평택·시흥·광명시)에서는 김동연 후보 44.7%, 김은혜 후보 39.7%로 집계됐습니다. 북부권(고양·김포·파주·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시와 연천군)에서 김동연 후보는 42.7%, 김은혜 후보 40.6%입니다. 동부권(성남·남양주·광주·하남·이천·구리·여주시, 양평·가평군)에선 김은혜 후보 44.9%, 김동연 후보 35.8%로 우위를 보였습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