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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에서 경기언론인클럽·인천언론인클럽·인천경기기자협회 주관으로 열린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헤럴드경제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조사(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5%포인트)한 결과, 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후보는 각각 42.4%, 41.8%로 나타났다.
이어 강용석 무소속 후보 5.1%, 기타 인물 1.7%, '지지 후보 없다' 5.6%, '잘 모르겠다' 3.3% 등으로 집계됐다. 강 후보의 지지율이 김동연-김은혜 후보의 지지율 격차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김은혜-강용석 단일화 여부가 향후 경기지사 선거를 가를 변수로 떠올랐다.
연령대별로는 김동연 후보가 30대와 40대, 50대에서, 김은혜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우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20대(만18~29세) 김동연 38.7% 김은혜 38.2% △30대 김동연 50.5% 김은혜 28.2% △40대 김동연 49.6% 김은혜 35.0% △50대 김동연 51.6% 김은혜 36.8% △60대 이상 김동연 27.2% 김은혜 62.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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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무소속 강용석 후보가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6.1%가 김동연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84.9%가 김은혜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응답자 47.9%가 김동연 후보를 지지했고, 김은혜 후보 지지율은 35.5%로 집계됐다. 반면 남성 응답자의 경우 48.1%가 김은혜 후보를 지지했고, 김동
자신을 '중도적' 성향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김동연 후보 45.5%, 김은혜 후보 41.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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