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과 협의는 추후에 교육감 선출 후 협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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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사진 = 연합뉴스 |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기존 공약 발표에서 약속했던 '아침 간편식' 정책 대상을 경기도내 모든 초등학생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김 후보는 13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도내 모든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아침밥을 전면 제공하겠다"며 "결식 아동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 아이들도 아침밥을 먹고 등교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경기도민에게는 전쟁 같은 출근 시간에 아이들 아침밥을 챙긴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며 "일하는 부모의 아픔과 고충을 덜어드리기 위해 해당 공약을 발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김 후보는 "아이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경기도에서 자란 명품 쌀 '경기미(米)'와 경기 과일로 구성된 건강 식단을 배달하겠다"며 "아이의 건강에 대한 안심도 챙기고, 도내 농가에 대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판로도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아침밥 제공 공약과 관련한 경기도 교육청과의 협의를 묻는 질문에는 "이후 선출 될 교육감과 협의가 필요하다"며 "협의에 지체 되는 시간을 줄이고자 당분간은 아침 간편식을 제공하면서 해당 사안을 점차 진
끝으로 김 후보는 "도민의 혈세를 허투루 쓰지 않도록 철저한 계산 하에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하며 기자회견을 마쳤습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지난 2018년 아침 간편식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사업을 검토했지만 진척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