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부산의 미래 완전히 새롭게"
김영진 "부산 미래와 비전 정책선거"
![]() |
↑ 국민의힘 박형준,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정의당 김영진 후보 / 사진 = MBN |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과 함께 부산시장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인 박형준 시장,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진보정당 단일후보인 정의당 김영진 부산시장 위원장도 동시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형준 시장은 오늘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치고, 곧바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박 후보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박 후보는 공동체가 살아 있는 도시, 교육 도시, 문화관광 매력 도시, 탄소 중립형 도시를 지역 발전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어 "지난 1년을 4년 같이 일하며 자신감을 얻었다"며 "가덕도 신공항 조기 착공,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부산이 간절히 원하는 과제 대부분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는 등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희망이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1년 동안 열심히 많은 일을 했지만, 아직 일에 목이 마르다"면서 재신임을 호소했습니다.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오늘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6년 부산하계올림픽 유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변 후보는 "2029년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성공적인 2030월드엑스포에 이어 2036년 부산하계올림픽 유치로 부산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변 후보는 "2036년 부산하계올림픽이 유치되면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며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보여주는 문화 올림픽이자 전 세계와 한반도의 평화를 견인하는 평화 올림픽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울·경 메가시티와 남부권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균형발전을 완성할 올림픽으로 만들겠다"면서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부산시민과 함께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후보등록을 마친 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3자 대결로 치러지는 부산시장선거에서 부산의 미래와 비전에 대한 정책선거로 당당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초고층 아파트는 계속 더 올라가는데 부산시민의 삶은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며 "겉은 화려하지만, 실속 없는 난개발 정책 중심의 정치는 이제는 종식 시켜야합니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는 "시민의
또 "병원비와 돌봄 걱정 없는 부산, 사람에게 투자하는 부산, 노동이 당당한 부산, 기후위기 극복하는 부산으로, 다시 살아나는 부산을 만들어 시민의 삶을 제대로 지키는 정치를 해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