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서초~용산 출근 둘째날 '12분 컷'…오늘은 동작대교 건너

↑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 차량 행렬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역 인근을 지나 대통령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대통령실까지 출퇴근을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출근길에는 12분이 소요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59분께 서울 서초구 자택을 출발했다. 이후 윤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은 전날 이용했던 반포대교가 아닌 동작대교를 건너 용산 집무실로 이동해 9시 11분쯤 국방부 청사에 도착했다. 별다른 교통체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반포대교를 건너 용산 미군기지 13번 게이트를 통과하는 경로로 출근했다. 윤 대통령이 자택에서 나와 집무실에 도착하기까지는 13분, 차량으로 달린 시간은 8분이 소요됐다.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김건희 여사의 배웅을 받으며 출근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통령실]

전날은 반포대교, 이날은 동작대교를 통과한 것 처럼 출근길 경로는 경호 문제로 매일 달라진다. 윤 대통령은 용산구 한남동 외교부 장관 관저를 대통령 관저로 리모델링하는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한 달간 지금처럼 출퇴근할 계획이다. 서초동 자택과 집무실 간 이동 거리는 7㎞ 정도이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전날 윤 대통령의 첫 출근길을 반려견들과 함께 배웅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