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최우선 보호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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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3선 박완주(56 충남·천안을) 의원을 당내 성비위 혐의로 제명했습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12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박 의원에 대한 제명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대변인은 ‘보좌관 관련 성추행 아니냐’는 질의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당사자들에 대한 보호가 위해 될 수 있다”며 “당 내에서 발생한 성비위 사건이라고까지(만 말하겠다)”라고 했습니다. 피해자 보호를 위해 상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겠다며 언론에 협조를 요청한 겁니다.
신 대변인은 “우리 당에서 국회 차원에서 관련 건에 대한 조치가 강력하게 진행되도록 징계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 내에서 성비위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당은 피해자를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가 징계 여부는 국회 윤리신고센터에서 검토 및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연달아 성추문 파문이 일어 당혹스러운 입장입니다. 지난달 28일 최강욱
이에 신 대변인은 윤리감찰단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감찰단 조사가 끝나고 심판원에 회부된 것이기 때문에 후속 조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