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는 어제 서초동 사저에서 반려견과 함께 출근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배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 여사가 언제 단독 일정을 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당분간은 조용히 내조에 전념하며 운영 사업체도 휴업이나 폐업을 할 예정입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연두색 셔츠와 흰 스커트 등 편한 복장을 한 김건희 여사가 '퍼스트독'이 된 마리, 써니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 출근길을 배웅합니다.
- "안녕하세요."
윤 대통령이 두 반려견의 목줄을 김 여사에게 넘기고 차에 타자, 마리는 윤 대통령을 따라 올라타 애교를 부리기도 합니다.
- "마리 잘가. 마리 안녕."
김 여사가 언제 단독 일정을 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김 여사 측은 당분간 개인 일정을 최소화하고 내조에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건희 / 여사 (그제)
- "잘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김 여사는 사내 이사로 재직 중인 코바나 컨텐츠도 조만간 휴업 혹은 폐업 처리할 계획입니다.
2007년 김 여사가 설립한 코바나 컨텐츠는 전시 대행 등을 맡아왔는데, 현행법상 영부인이 사업을 하는 데는 제한이 없지만 이해충돌 논란이 일 수 있습니다.
김 여사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국정에 전념할 환경을 만드는 것이 배우자의 최우선 역할"이라며 "영부인보다 대통령 배우자 표현이 좋다"고도 밝힌 바 있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영상편집: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