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임기는 어제부터 시작했지만 취임식이다 만찬이다 일정이 많다 보니 사실상 용산 집무실의 본격적인 업무는 오늘부터 시작입니다.
산적한 현안이 많다 보니 윤 대통령은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낼 텐데요, 대통령실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우종환 기자. (네, 대통령실입니다.)
【 질문 】
윤석열 대통령 오늘은 집무실로 출근하는 거죠, 오늘 일정 알려주시죠.
【 기자 】
네, 오늘(11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부분 일정을 이곳 대통령실에서 진행합니다.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현재 새 청사에 마련된 사무실들을 쭉 들러볼 예정이고요.
이어 곧바로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합니다.
당면한 안건은 바로 윤 대통령 공약이기도 했던 코로나19 손실보상 추경인데요.
내일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을 의결하고 모레 국회에 제출할 계획인데 이와 관련한 수석들의 의견을 들을 전망입니다.
조금 전부터 국회에서는 첫 당정 협의도 열렸는데 이제 여당이 된 국민의힘과 추경안 통과를 위한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수보회의에서는 장관 임명 문제도 논의할 걸로 보이는데요.
일단 윤 대통령이 장관 7명을 임명했지만, 국무회의 의결 정족수가 15명인 만큼 추가 임명이 필요하죠.
윤 대통령은 원희룡 국토, 이상민 행안, 박진 외교, 정호영 복지, 박보균 문체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는데 시한을 넘긴 만큼 임명 강행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보회의 이후에는 대부분 시간을 어제에 이어 경축사절 접견에 시간을 보낼 예정인데요.
정상급으로는 포스탱 아르샹쥬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접견하고, 이밖에 일본 의원단과 캐나다·인도네시아·사우디 경축사절단을 만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ugiza@mbn.co.kr]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