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소통'의 가치를 여러 차례 강조해왔죠.
취임식 역시 그에 걸맞은 연출에 어느 때보다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강재묵 기자가 취임식 현장 살펴봤습니다.
【 기자 】
'국민과 함께 만드는'이란 구상 아래 준비된 취임식.
국회 정문에 내린 윤 대통령은 시민 사이 약 180m를 걷는 것으로 취임식을 시작했습니다.
환호하는 사람들 사이로 주먹 인사를 나누는 윤 대통령.
취임 전부터 강조해 온 '소통'의 의지가 엿보이는 모습입니다.
개식 선언과 함께 시작된 본 행사에서는 천안함 생존자인 전준영 씨가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습니다.
이어진 애국가 역시 다문화 어린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이 부르며 '국민 소통'의 가치를 잇달아 강조했습니다.
취임사와 취임 선서는 단상 아래 설치된 돌출 무대에서 이뤄졌습니다.
단상의 높이를 최대한 낮게 제작하며 객석과 가깝게 설치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후에는 국가 원수인 대통령에 경의를 표하기 위한 21발의 예포가 발사됐습니다.
용산 시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청와대 개방 현장을 취임식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한 점 역시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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