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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뒤 시민들과 인사하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앞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옅은 하늘색 넥타이에 감색 정장을 착용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국민의힘의 상징색인 빨간색 넥타이를 줄곧 착용해 왔으나, 이날은 이례적으로 하늘색 넥타이를 착용한 것이다. 하늘색은 '희망'과 '번영'을 상징한다.
윤 대통령이 하늘색 넥타이를 착용한 데 대해 '국민 통합'을 염두에 둔 복장이라는 풀이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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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 도착, 걸어서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 여사는 이날 오전 검은색 치마 정장 차림으로 자택에서 나왔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헌화·분향하고 참배한 뒤 '올 화이트' 옷으로 갈아입었다. 특히 김 여사는 허리께에 장식이 달린 흰색 치마 정장에 구두까지 흰색으로 맞춰 입었다.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국회로 자리를 옮긴 윤 대통령 내외는 국회 경내 180미터 거리를 걸으며
윤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로 이동하는 도중 차량 지붕 문을 열어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기도 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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