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흰 리본 원피스 착용한 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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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늘(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짙은 색의 정장에 옅은 파란 계열의 넥타이 착용했고, 김 여사는 허리에 큰 리본이 강조된 흰색 원피스를 입었습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10시 54분쯤 국회의사당 앞마당에 도착해 180미터를 걸어 취임식 단상으로 이동했습니다. 두 사람은 화동 2명에게 꽂을 받아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해당 꽃다발에는 윤 대통령을 닮은 만화 캐릭터로 알려진 ‘엉덩이 탐정’ 팻말이 꽂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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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 도착, 걸어서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 영상=MBN |
윤 대통령은 발길을 옮기며 취임식에 참석한 시민들과 일일이 주먹인사를 인사를 나눴습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의 몇 발자국 뒤쪽에서 따라 걸으며 시민들에게 두 손을 모아 목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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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영상=MBN |
이후 단상으로 올라선 윤 대통령은 곧장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향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웃는 얼굴로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고, 윤 대통령도 손을 붙잡고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이후 김 여사도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게 연신 허리를 숙여 인사했습니다. 이후 좌측에 위치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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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을 나서며 주민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취임식 참석에 앞서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9시 52분쯤 자택을 나섰습니다. 검은색 정정 차림의 윤 대통령은 주민들과 주먹을 맞대며 이동했고, 역시 검은색 정장 차림의 김 여사도 윤 대통령의 뒤편에서 인사를 받으며 따라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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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위해 현충탑으로 이동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이후 오전 10시 5분쯤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윤 대통령은 참배가 끝난 후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받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