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현충원 참배…"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위해 현충탑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취임식 참석 전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 현충원에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와 분향을 하고 참배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자택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서 나왔다.
윤 대통령은 자택 주변에서 동네 주민들과 악수 인사를 나눴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김 여사는 가벼운 목인사를 해 주민들께 감사함을 표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자택에서 꽃다발을 들고나온 어린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현충원에 도착해 현충탑을 참배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받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귀빈실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오전 10시 40분경 차량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 본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했다. 취임식이 끝난 뒤엔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향한다. 윤 대통령 내외는 집무실 인근 노인정과 어린이 공원에 들러 주민에게 용산시대를 설명하고 대통령으로서 각오를 밝히는 '타운홀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