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28.4% 오세훈 49.8%…김동연 35.7% 김은혜 36%

↑ 더불어민주당 김동연(왼쪽),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또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 오세훈 현 국민의힘 서울시장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MBC가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포인트 응답률 14.3%)한 결과, 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후보는 각각 35.7%, 36%로 나타났다.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3.4%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김동연 후보가 당선될 것 같다는 답변이 35.2%, 김은혜 후보가 당선될 것 같다는 답변은 36.4%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이 42.4%. 민주당이 39.2%, 정의당 4% 순이었다.
같은 기간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선 오세훈 후보와 송영길 후보는 각각 49.8%, 28.4%로 집계됐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송 후보가 당선될 것 같다는 응답이 17%, 오 후보가 당선될 것 같다는 응답이 66.4%로 나타났다.
현직 시장인 오 후보의 직무 수행 평가 결과 '매우 잘하고 있다'는 17.6%, '잘하는 편이다' 44.4%로 긍정평가는 62%, 부정평가는 25.4%였다.
또, JTBC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7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오차범위 95% 신뢰 수준 ±3.5%포인트 응답률 11%)에서는 오 후보와 송 후보는 각각 51.5%, 30.1%로 나타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