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정부터 벙커에서 합참 보고를 받는 윤석열 당선인, 내일도 숨가쁜 하루를 보내는데요.
서초동 자택을 나와서 만찬까지 어떤 하루를 보낼지 주진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윤석열 당선인은 오전 10시 서초동 자택을 나서는 것으로 임기 첫날 공개 일정을 시작합니다.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동해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배를 한 뒤, 옷을 갈아입고 취임식장으로 향합니다.
11시부터는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 일정.
본 행사와 내외빈 환송까지 대략 1시간 정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12시 정도 국회에서 용산 집무실로 향합니다.
카퍼레이드는 하지 않기로 했지만, 도중에 집무실 근처 경로당이나 어린이 공원을 찾아 인사를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집무실에서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이나 미국 해리스 부통령 남편인 더글라스 엠호프 등 각국 경축 사절들을 잇달아 접견합니다.
그리고 오후 4시쯤 국회로 다시 이동해 로텐더홀에서 열리는 경축연회에 참석합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나 김부겸 국무총리 등 5부 요인이 참석하는데, 박병석 국회의장과 티타임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어 저녁 7시쯤 만찬 참석을 위해 신라호텔로 이동합니다.
신라호텔 영빈관 만찬에는 외국 사절단부터 5부 요인 그리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 5대그룹 회장과 여러 경제 단체장들이 참석합니다.
마지막 일정인 만찬까지 하루 내내 김건희 여사가 동행하며 옆을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최영구 기자·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