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오세훈에 "한강 관리 전혀 안돼…청소 부탁드린다”

오늘(8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 고민정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8일)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판했습니다.

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세훈 시장님, 이곳은 뚝섬 한강공원 자벌레 앞입니다”라고 적은 후 사진 세 장을 공유했습니다.

고 의원은 한강 공원에 떨어진 쓰레기 사진을 올리며 “이 곳은 시장님께서 살고 계신 집 앞이며 오 시장님의 성과라며 자부하고 계시는 자벌레 건축물 앞이기도 하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한강공원은 서울시에서 관리한다는 건 당연히 알고 계실 것이다”라며 “그런데 보시다시피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보통 오전 시간에는 지난 오후 사이 버려진 쓰레기 청소가 돼있기 마련인데 보시는 대로다”라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자연 속에서 만끽하셔야 하는데 쓰레기로 주민들께서 눈살을 찌푸리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수없이 이 곳을 다녀봤지만 이런 풍광은 처음이다”라며 “전체 서울시를 조망하느라 여념이 없으시겠지만 집 앞마당 청소는 부탁드린다”고 주장했습니다.

끝으로 “오늘 귀갓길이나 내일 출근길에는 한 번쯤 둘러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고 의원이 언급한 자벌레는 지난 2009년 10월 오 시장 재임 당시 ‘한강공원 특화사업’으로 건설된 곳으로 150억원을 투자해 지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