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발정제 사건에 “좌파들의 거짓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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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 사진=연합뉴스 |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음해가 난무하여 진실로 둔갑하고 거짓이 가감 없이 통용되는 사회는 병든 사회”라며 특수 활동비 유용 의혹 등 자신을 따라다니는 여러 논란을 적극 해명했습니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의혹을 깨끗이 털고 본격적으로 선거 준비에 돌입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홍 후보는 오늘(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언제나 저를 공격할 때 반대편들은 원내대표 특활비를 유용했다고 아직도 음해하고 있다”며 “그 건은 고발까지 당해 무혐의 처분도 받은 일도 있고 해서 다시 한번 이를 해명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통상 국회의원 활동을 할 때 기자들이나 외부 인사들과 오·만찬 비용이 선수가 높아 질수록 많이 든다”며 “남에게 얻어먹는 것이 아니라 주로 제가 사는 편이라 한 달에 세비 절반인 400만~500만 원이 든다”고 했습니다.
이어 “원내대표 시절에는 특활비가 나오기 때문에 그 돈으로 대체하고 세비가 그만큼 남기 때문에 그 세비를 집에 생활비로 줬다고 했다”며 “그걸 잘못 인용 보도한 일부 언론의 오보로 여지껏 그 특활비 사건이 저를 음해하는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은 유감”이라고 했습니다.
홍 후보는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불거진 돼지 발정제 논란도 재차 해명했습니다. 홍 후보는 지난 2005년 발간된 자서전 ‘나 돌아가고 싶다’에 한 여학생을 짝사랑하던 친구에게 돼지 발정제를 구해준 일화를 저술해 비난 받은 바 있습니다.
그는 “학교 앞 하숙집에서 일어났던, 하숙하던 S대생들의 사건을 에피소드로 쓴 것인데 마치 제가 한 것으로 지난 탄핵 대선 때 좌파들이 드루킹을 중심으로 거짓 소문을 낸 것”이라며 “이걸 아직도 음해 수단으로 공격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음해설이 유통되는 경로로 극우 성향 유튜브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