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소아당뇨 고통도 힘든데 경제·사회적 불편 없어야"

"다음 정부에 잘 정리해 인수인계할 것"

↑ 인사말 하는 김부겸 총리 / 사진 =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7일) 소아당뇨와 관련해 "질병으로 인한 고통도 힘든 일인데, 아프다는 이유로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불편까지 겪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제13회 소아당뇨의 날 기념식·축제 '오월애(愛)'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소아당뇨 관련한 노력을 언급하며 "의료기기 지원 확대와 진료체계 개선 등 우리 정부에서 논의한 내용과 진행된 정책을 잘 정리해 다음 정부에 인수인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차기 정부가 원점에서 출발하지 않고, 빠르게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한국 당뇨병 발병 환자가 500만을 넘어섰으며 발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를 포함하면 유병자가 1천5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만성 질환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