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부적절 56.6% 적절 24.7%…한동훈 한덕수 찬반 '팽팽'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을 나흘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선이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찬반 여론이 팽팽했다.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이달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14.6%) 결과, 정 후보자에 대한 응답은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56.6%로, '적절하다'(24.7%)는 답변보다 크게 많았다. 격차는 오차범위 밖이었다.
'국무총리로 한덕수 후보자를 지명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선 "부적절하다"는 답변이 44.7%, "적절하다고 본다"는 답변은 39.5%로 나타났다.

↑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후보자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는 9일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평가는 '적절하다'가 45.8%, '부적절하다'가 41.8%로 집계됐다.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답변은 42%,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1.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