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즐기는 자는 불에 타 죽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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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 험프리스 방문한 윤석열 당선인 / 사진 = 연합뉴스 |
북한이 다음 주 공식 출범을 앞둔 윤석열 차기 정부를 향해 수위 높은 비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은 오늘(6일) 선전 매체 메아리를 통해 "평화를 위협하는 수단 개발이니, 한미동맹 강화와 한국형 3축 타격 체계의 조속한 완성이니 하며 동족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더욱 노골화 하고 있다"면서 윤석열 차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메아리는 특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지난달 북한의 열병식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데 대해 "세상 사람들이 경탄해 마지 않는 이번 열병식을 두고 남조선의 윤석열 패들은 동족 대결을 고취하지 못해 안달이 나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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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열병식 참가 청년들 / 사진 = 연합뉴스 |
이어 "우리 공화국 핵무력의 사명은 전쟁을 억제하는 것이며 우리 국가의 근본적인 이익을 침탈하려고 드는 세력의 소멸이고 특정 세력이나 지역이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패들은 우리 공화국을 '주적'으로 보고 '선제타격' 망발까지 내뱉었다. 이것은 죄지은 자의 피해 망상증"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들이 우리의 타격 대상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불을 즐기는 자는 불에 타죽기 마련"이라고
앞서 북한은 지난 4일에도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를 통해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대결광신자'인 윤석열을 적극 추종하며 남조선 내부에 만연한 안보불안을 잠재우려고 한다"고 하는 등 비난의 수위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