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어제(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오늘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권을 운영해보신 분들로, 잘 도와주시리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오늘(6일) 해당 매체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운영하며 국정이 뭔지, 새 정부가 출범하면 어떻게 협조해야 하는지 다 아시는 분들"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현재 국무총리 후보자는 국회 본회의 찬반 표결을 거쳐야 합니다. 이때 다수당인 민주당의 입장에 따라 임명동의안 가결 여부가 결정됩니다. 이러한 그의 발언은 민주당이 국무총리 인준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어제 한 후보자에게 전화를 걸어 신뢰를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후보자는 윤 당선인과 통화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 |
↑ 오늘(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로 출근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
윤 당선인 측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윤 정부 총리는 한 후보자밖에 없다"며 "외교 통상 산업 분야에 다양한 경험을 한 한 후보자를 민주당이 다른 장관 후보와 연계해가며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 큰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총리 후보자 인준을 받으려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정
이에 윤 당선인은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도 강행할 계획입니다. 윤 당선인 측은 “정 후보자는 정 후보자로 평가를 해야 한다. 그런데 (한 후보자와) 왜 엮나. 이건 사실상 정부 출범을 방해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런 식이면 임명을 강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