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간 극한 충돌 사태를 빚었던 '검수완박' 법안이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의결 공포되면서 모든 입법, 행정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검찰개혁이 역사적·시대적 소명에 부합한다고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입법 폭거라고 맹비난했고, 검찰도 헌법소송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 김인철 자진 사퇴…정호영 청문회 파행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윤석열 정부의 장관 후보자 가운데 첫 낙마자가 나 욌습니다.
민주당의 총공세 속에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는 파행을 겪고,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인준도 불투명해지면서 새 정부 1기 내각 출범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새 변이' 또 국내 유입…전염력 더 높아
코로나19 변이 'BA.2.12.1'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의 스텔스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20% 넘게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방역당국은 최근 감소세에 변수가 될까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소비자물가 4.8%↑…미 금리 '빅스텝' 유력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4.8% 오르며,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이틀간의 회의에 들어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한 번에 0.5%p를 인상하는 '빅스텝' 가능성이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 푸틴, 보복제재 명령…원자재 수출 금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사회의 제재에 참여한 국가들을 상대로 보복 제재에 나섰습니다.
사실상 원자재 수출 금지와 채무 불이행 등을 선언한 것으로,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전국 초여름 날씨…강원영동 건조·강풍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 최고기온이 서울 25도, 대구 27도, 강릉 29도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더위가 예상됩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등은 불씨 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