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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가운데)이 2021년 1월 20일 수요일 워싱턴 의사당에서 열린 제59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오른쪽)가 성경을 들고 있는 가운데 부통령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왼쪽 인물은 조 바이든 대통령. [매경DB] |
3일 인수위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엠호프 변호사를 비롯해 마티 월쉬 노동부 장관, 아미 베라 연방 하원의원(민주당)이 방한해 취임식에 참여한다.
엠호프 변호사는 아내가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에 취임하면서 최초의 '세컨드 젠틀맨'이 됐다. 해리스 부통령과는 지난 2014년 8월 결혼했다. 그는 글로벌 로펌인 'DLA파이퍼' 변호사로 일했다. 그러나 아내가 부통령 후보로 나서자 선거운동을 돕기위해 휴직했다.
또 대선 이후에는 이해충돌 가능성을 고려해 로펌에서 사직하는 등 외조를 펼치고 있다. 그는 작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에는 6·25전쟁 영웅인 랠프 퍼켓 예비역 대령 명예훈장 수여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미 정부를 대표해 윤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는 월시 장관은 2014년부터 7년간 보스턴 시장을 지냈다. 이어 작년에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첫 노동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이들과 함께 취임식에 참여하는 베라 의원은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미 의회 내 지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코커스' 공동의장도 맡고 있다.
당초 외교가에서는 미국측이 해리스 부통령을 윤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시킬 수도 있다는 관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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