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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취임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
3일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취준위)에 따르면, 약 3만5000여명에 대해 신원조회가 완료돼 초청장이 발송됐다. 오는 5월 4일까지 초청장은 계속 발송될 전망이다.
박주선 취준위 위원장은 "전직 대통령 가족의 경우,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에 대해선 아직 초청 절차가 진행 중이다"며 " 전두환 전 대통령 미망인인 이순자 여사, 노태우 전 대통령 장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이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전현직 정상과 각료급 이상 정부 대표 등 주요 외빈 참석 여부는 5일 이후 공개한다.
국민희망대표(국민대표)로는 총 20명이 뽑혔다.
지난해 말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오징어게임>서 '깐부' 역할을 맡았던 오영수씨(77)는 한류문화 분야서 국민대표로 선정됐다.
천안함 생존사병인 전환수(32)씨도 호국 분야 국민대표다. 취준위측은 " 조국수호의 소중함 일깨웠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텔레그램을 중심으로 성범죄물이 유포돼 논란이 됐던 'N번방 사건'을 수사한 남궁선(44)
이밖에도 보호종료로 보육원을 떠나는 자립청소년을 지원하는 '브라더스키퍼' 김성민 대표(37), 10년만에 모습 드러낸 '키다리아저씨'(익명 기부자) 박무근씨(73)남한 정착에 성공한 "행복한" 북한이탈주민 이은영씨(47) 등도 국민대표로 뽑혔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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