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2실 5수석' 인선 완료
↑ 사진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1일) 근로자의 날(노동절)을 맞아 "노동의 가치가 충분히 존중받고 노동자의 권익이 실현되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오늘의 번영을 이룩하는 데는 근로자의 땀과 노력이 결정적이었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인간의 땀과 노력은 그 자체로 숭고한 가치를 갖고 있다"며 "노동은 생계를 영위하는 수단일 뿐 아니라 자아의 표현 방법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라는 헌법적 가치를 통해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해 왔다"며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노동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사회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초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에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을 임명했습니다.
국가안보실 1차장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2차장엔 신인호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이 임명됐다. 경호처장엔 김용현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2실(비서실·국가안보실) 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을 주축으로 하는 대통령실 핵심 인선을 마무리함에 따라 후속 비서관 인선 등에도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러한 내용의 대통령실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회견에는 앞서 인선이 발표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가 함께했습니다.
경제수석에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사회수석 안상훈 서울대 교수, 정무수석 이진복 전 의원, 홍보수석에 최영범 전 SBS 보도본부장, 시민사회수석에 강승규 전 의원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대변인에는 언론인 출신인 강인선 당선인 외신 대변인이 임명됐습니다.
장 비서실장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내정자에 대해 "이론뿐 아니라 정책
김 내정자는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비롯한 윤 당선인의 외교안보정책 설계를 주도한 인물로, 대선 캠프와 인수위를 거쳐 새 정부에서도 안보사령탑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