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의 발표 직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퇴임할 문재인 대통령도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취임식 직후 한미정상회담을 하게 된 윤석열 당선인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윤 당선인은 "양국 간 포괄적 전략동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역사적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한미동맹을 긴밀히 논할 수 있는 시의적절한 만남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지난달 11일)
- "앞으로 한미 간에 더욱 모든 부분에서 굳건한 관계가 다시금 재건이 돼서…."
우리 측은 '확장억제전략협의체' 가동과 같은 대북 억지력 강화 방안을 최우선 의제로 삼고, 미국 주도의 경제안보 분야 협력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 "대북정책 공조와 함께 경제안보, 그리고 주요 지역 및 국제 현안 등에 대한 폭넓은 사안에 대해 깊이 있는 협의가 될 수 있도록…."
윤 당선인의 6월 나토정상회의 참석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약 한 달 만에 한미 정상이 또 한 번 대면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방한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상호 신뢰와 존경의 차원에서 한미 간 구체적인 회동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해 G7 정상회의 등 다자 회의에서 수차례 만난 바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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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백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