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회 방문은 아들도 개인 일정"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외대 총장 재직 시절 미국, 일본 출장에 아들과 동행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전면 부인했습니다.
![]() |
김인철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오늘(28일) 입장문을 통해 "2016년 12월과 2017년 12월 일본에 다녀온 것은 학교법인 이사장에게 사전 휴가 신청 후 자비로 가족 여행을 다녀온 것"이라며 복무 규정 위반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2016년 2월 미국 출장 건과 관련해서는 "후보자와 아들이 함께 출국한 사실은 있으나, 아들은 개인 볼 일이 있어 자비로 미국을 방문하였던 것으로 미국 도착 이후 후보자와 따로 움직였고 한국 입국 날짜도 서로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와 관련해 권 의원은 "총장의 해외출장에 등록금으로 지불한 숙소 등을 장남이 이용했다면 이 또한 명백한 '아빠 찬스'"라며 "떳떳하다면 관련 증빙자료를 즉시 국회에 제출하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