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환영…성공적 방한 준비"
백악관 "정부, 경제, 국민 유대 더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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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오른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사진 = 백악관, 매일경제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순방합니다. 20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을 먼저 들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 개최 예정일은 21일로 윤 당선인 취임 11일 만에 열리게 됩니다. 역대 최단기간 한미 정상회담 개최 기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51일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71일 만에 한미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인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했다면서 "윤석열 당선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 동맹 발전 및 대북 정책 공조와 함께 경제안보, 주요 지역적·국제적 현안 등 폭넓은 사안에 관해 깊이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를 통해 양국간 포괄적 전략동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역사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방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미 양측은 외교경로를 통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인수위원회 차원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한일 양국 정부와 경제, 국민 간의 유대를 더욱 심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순방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과 한국 및 일본과의 조약 동맹에 대한 바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 도쿄에서 호주와 일본, 인도, 미국의 지도자들이 만나는 쿼드 정상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