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렬 대통령 당선인이 일본에 파견한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이 아베 신조 전 총리 등을 면담하며 양국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찾기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정책협의단 단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국민의 힘)은 이날 아베 전 총리와 30여 분간 면담 한 후 "이러저런 현안 얘기를 나눴고 어두운 터널 속을 헤매는 한일관계에 서광이 비추는 것 같다고 말했더니 아베 전 총리가 '좋았던 시절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정 부의장은 "안보 문제나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자 문제 등에 얘기했다"며 "한미일 전략적 협력이 긴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고 건설적 내용으로 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중인 정책협의단은 이날 제1 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이즈미 켄타 대표 등도 면담했다. 정책협의단은 이날 또 재일동포단체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도 진행했다. 정 부의장은 오찬에서 "일본 주요 인사와 만나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도쿄 = 김규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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