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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이 2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정례 브리핑을 마친 뒤 '병사 200만원 공약이 국정과제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신 대변인은 "병사월급 200만원 공약을 어떤 방식으로 (실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외교안보국방분과와 기조분과, 경제1분과가 서로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부연했다.
신 대변인은 1기 신도시 재건축 관련 인수위 측에선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했지만,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즉각 추진하겠다"고 한 것이 '지방선거 민심을 노린 것 아닌가'라고 질문한 데 대해서는 "입장이 변했다고 할 순 없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인수위의 정확한 입장은 안 위원장이 말했듯이 당선인의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이라며 "당선인이 특별법을 만들거나 안전진단한다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조속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에 맞춰서 하고 있고, 그 외에 우리가 브리핑 과정에서 '속도조절'이라고 한 부분은 지금 바로 시작해도 몇달 안에 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내용을 바꾼 것은 아니다"며 "부동산 관련해서 (인수위가) 말을 아꼈던 것은 워딩 하나하나에 시장 반응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신 대변인은 '교육과학수석 신설 무산'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청와대 조직 관련 안철수 위원장 관할 인수위 소관이 아니라 당선인 측에 확인해 봐야한다
이어 "(교육과학수석이) 신설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위원장은 제안한 것이고 그것에 결정은 당선인이 하는 것이라고 누누이 말했다"고 덧붙였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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