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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진 전 교수는 지난 26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문 대통령이 손석희 전 JTBC 앵커와의 대담에서 한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 "위험한 표현"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진 전 교수는 "현직 대통령이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며 둘이 부딪치는 장면은 별로 아름다운 장면이 아니다"며 "그런 질문이 들어왔을 때는 개인의 의견에 대해선 노코멘트 하겠다고 넘어가는 것 정도가 좋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171명 민주당 의원들이 (한 후보자에게) 집중포화를 퍼부었을 것이라 아마 단신으로 방어를 하게 될 것이기에 (인사청문회는) 아주 흥미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 후보자의 패션 등이 댄디한 부분이 있어 팬덤이 형성될 분위기까지 있다"며 "제2의 윤석역을 만드는 게 아닌가란 생각이 문득 들어라"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대담-문재인의 5년'에서 '한동훈 후보자가 검수완박은 필히 막겠다고 얘기를 했다'는 손석희 전 앵커의 질문에 "그런 표현 자체도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민의 피해를 막겠다는 명분으로 그렇게 얘기한 것으로 보도에서 봤다'는 손 전 앵커의 지적엔 "편하게 국민들을 들먹이면 안 된다. 진짜 국민을 이야기하려면 정말 많은 고민이 있어야 된다고 본다. 대한민국의 정의를 어떤 특정한 사람들이 독점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검찰은) 때때로 무소불위 아니겠느냐. 그건 거의 대한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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