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는 5월 10일 청와대 국민 개방을 앞두고 27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등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청와대 개방 관람 신청서비스를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수위는 "국민 누구나 친숙한 방법으로 편리하게 관람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국민 접근성이 높은 온라인플랫폼 앱 등을 통해 신청하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관람을 원하는 국민은 스마트폰을 통해 청와대 개방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네이버앱·카카오톡·토스 등 3개 플랫폼 가운데 선호하는 플랫폼 앱을 선택해 관람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각 온라인플랫폼 앱에서도 직접 신청가능하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울 경우엔 네이버 'PC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또 토스의 경우'관람신청 사전알림서비스'도 제공한다.
↑ 카카오톡으로 청와대 개방 관람신청하는 시연 사진
당첨 알림(관람 확정) 소식은 국민지원금 배부와 백신접종 신청 등을 할때 이용했던 정부 대표 행정서비스인 '국민비서'를 통해 받게 된다. 당첨자와 동반자는 해당 관람일에 현장에서 당첨 알림 메시지를 확인받아 청와대에 입장하면 된다.
청와대 개방 기념행사는 약 2주간(5월10일~5월22일) 운영될 예정이며 관람신청을 해야 참여할 수 있다. 인수위는 청와대 개방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봄 나들이객 증가, 코로나 제한 해제 등으로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경우를 대비해 관람 인원을 분산할 예정이다. 또 누구나 골고루 개방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65세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외국인 등 그룹별로 관람 인원을 안배했
다. 관람 일별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시간 단위로 구분해 각 시간단위별 6500명을 입장시킬 예정이다. 개방 첫날인 5월10일은 낮 12시 문을 열어 오후 8시까지 개방하며 개방 기념행사 마지막날인 5월22일에는 따로 신청을 받아 별도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동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