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340만 부산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가덕도 신공항 추진 계획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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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4월 2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했다. / 사진 = 연합뉴스 |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26일)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권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사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오늘 국무회의에서 추진 계획을 의결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알렸습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지역민들의 간절한 열망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더해졌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국회도 여야를 막론하고 특별법 제정 등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당초 예상보다 사업비와 사업 기간이 늘어난 점에 대한 우려도 있다"며 "사정타당성 조사 결과를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사업비 절감과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덕도 신공항은 부∙울∙경 초광역 협력의 핵심 기반 시설로서 동북아 8대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물류와 교통망의 핵심인 만큼, 다음 정부의 역할이 크다"며 "국가균형발전과 부∙울∙경 지역의 도약에 필수적인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위해 다음 정부가 최선을 다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 역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계획 통과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성명을 내 "이번 결정은 대한민국의 백년대계와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340만 부산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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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의 가덕도 신공항 조감도. / 사진 = 연합뉴스 |
그는 "남겨진 최우선 과제는 가덕도 신공항을 얼마나 빠르게 개항하느냐 하는 것"이라며 "우리 시는 대한민국 건설 분야 최고
정부는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총사업비 13조7천억 원을 투입해 가덕도 신공항을 국내 최초 해상공항으로 2035년 개항한다는 내용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을 의결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