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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진 우리공화당 전 후보 / 사진 = 연합뉴스 |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조원진 우리공화당 전 대선 후보가 대선 후원금을 25억 6,500만 원을 받아 1위로 집계됐습니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 후보를 낸 14개 정당(사퇴 후보 포함)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 회계보고 결과, 각 후보 후원회가 모금한 후원금은 총 125억 7,0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억 5,900만 원,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억 3,70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후원금 모금 1위는 조원진 우리공화당 전 대선 후보로 25억 6,5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윤 당선인보다 600만 원 많은 금액입니다.
윤 당선인과 단일화하며 사퇴한 안철수 국민의당 전 후보의 후원금은 1억 2,000만 원, 이 전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중도 사퇴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전 후보는 20억 2,800만 원, 심상정 정의당 전 후보는 15억 9,800만 원을 모금했습니다.
한편, 각 정당과 후보자들이 지출한 선거 비용은 총 1,216억 4,000여 만 원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민주당은 선거 비용을 가장 많이 지출했습니다. 이 전 후보는 총 487억 5,300만 원을 썼으며, 윤 당선인은 425억 6,700만 원을 선거 비용으로 충당했습니다. 이 전 후보가 약 60억 원 더 지출한 겁니다. 이어 국가혁명당과 허경영 전 후보는 73억 3,700만 원, 국민의당과 안철수 전 후보는 70억 8,500만 원,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유효 투표 총수의 15% 이상을 득표한 경우 선거 비용 전액을 보전하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2곳이 선거 비용 전액을 돌려 받게 됐습니다.
선거비용의 수입·지출내역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