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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는 국민의 힘에서 박완수 의원이 결정됐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결정되는 신상훈 도의원과 양문석 전 통영고성위원장 두 사람의 경선 결과에 따라 본선 후보가 결정된다. 정의당에는 여영국 대표와 무소속 최진석 후보가 등록해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창원시장은 국민의 힘 홍남표 전 미래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이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현 민주당 허성무 시장과 맞대결을 벌인다. 민주당 소속 단체장인 거제와 통영 고성 남해군은 국민의 힘 경선이 치열하다. 민주당은 현 시장군수에 대한 단수 공천을 마쳤다. 국민의 힘은 민주당 현역단체장이 있는 지역에 예비후보를 대부분 경선후보로 올렸다. 거제시장은 김범준·박종우·정연송 등 3명, 통영시장은 강근식·강석우·김종부·김태종·정동영·천영기 등 6명, 고성군은 배상길·이상근·하학열·허동원·황보길 등 5명, 남해군은 고원오·문준홍·박영일·이철호 등 4명이 경합중이다.
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김해와 양산은 현 시장과 다른 민주당 후보들이 경선이 뜨겁다. 민주당은 허성곤 김해시장이 3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공윤권·박성호 예비후보가 도전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도 권통일·박영진·홍태용·황전원 예비후보 4명이 본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선을 하고 있다.
양산시도 마찬가지다. 김일권 현 양산시장, 박재우·박종서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가 재심을 신청해 경선 일정이 아직 잡히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만약 김 시장이 탈락할 경우 경선에 불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도 나돌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나동연 전 시장과 한옥문 도의원이 경선에 나섰다.
국민의 힘에서는 경선 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와 현직 단체장과의 경선에서 예비후보들의 단일화 등이 치열하다.
창녕군의 경우 현 한정우 군수가 공천에서 배제되자 이에 반발해 단식농성에 돌입하면서 무소속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합천군수도 1차 컷오프에 탈락한 후보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문준희 현 군수가 중도하차하면서 당초 7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으나 김성태 합천군 국제교류협의회장, 김윤철 전 도의원, 박중무 합천군의원 등 3명이 최종 경선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탈락후보들은 비리 의혹과 업무상 횡령, 음주운전 도주, 절도교사 재물손괴, 수질환경보전법 위반, 업무상 배임, 근로기준법 위반 등 전과가 있는 후보를 경선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고무줄 잣대 공천 기준과 줄세우기, 찍어내기 의혹이 짙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현직군수와 경선을 치르기 위해 단일화도 이뤄지고 있다. 함안군의 경우 국민의 힘이 경선 후보자 3명을 확정했으나 이들 중 2명이 오는 26~27일 공천 여론조사를 앞두고 단일화 했다. 국힘의 함안군수 선거 예비후보자 6명중 조근제 현 군수와 이성용 전 도의원, 이학석 전 통영부시장 등 3명이 경선후보자로 결정됐으나 이학석·이성용 예비후보가 합의를 통해 이학석 후보로 단일화 했다.
민주당은 진주시장(박양후·한경호) 후보를 경
도내 대부분 양당 후보들은 이번주 중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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