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0대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지지율 상승세
![]() |
↑ 2022년 4월 3주차 정당 지지도 / 사진=리얼미터 |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벌리며 3주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5일 발표한 4월3주 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46.6%, 민주당은 39.1%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4월 1주차 조사에서 40.4%로 39.9%였던 민주당을 추월한 뒤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4월 1주차 이후 줄곧 하락세를 이어가자 3주차 조사에서는 0.5%p 상승한 지지율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보여진 최종 양당 격차는 7.5%p로, 1주차 0.5%p와 2주차 3.3%p에 비교했을 때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격차를 보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수도권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서울은 전주 조사된 38.9% 대비 4.5% 상승한 43.4%로 조사됐고 인천과 경기에서도 2.7% 오른 45.0%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지역은 부산·울산·경남이었습니다. 전주 대비 무려 14.7%p나 상승해 63.3%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대구·경북은 65.9%(3.4%p ↑)를, 대전·세종·충청은 48.2%(5.3%p ↑)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광주·전라 지역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3.7%p 하락한 9.0%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50대에서는 전주 대비 9.0%p, 60대는 8.7%p, 70대 이상에서는 6.9%p 상승했습니다.
민주당은 30대 2.4%p, 70대 이상 1.2%p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으며 20대에서는 1.3%p 하락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이념 성향에 상관없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보수층에서는 73.4%(5.3%p↑), 진보층에서 20.8%(5.0%p↑), 중도층에서 43.2%(4.0%p↑)로 집계됩니다.
민주당은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각각 2.8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6.4%,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