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5일) 청와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지난 5년간 국정 운영에 대한 소회를 밝힐 예정인데요.
이 과정에서 김오수 검찰총장 사표나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의 특별사면에 대한 입장도 밝힐 지 주목됩니다.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25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합니다.
임기를 보름 정도 남긴 만큼 5년간 국정 운영 소회와 퇴임 이후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특히, 검찰 수사권 폐지 입법에 반대하는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 수용 여부나,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의 사면 요청에 대한 입장을 밝힐 지도 관심입니다.
지난해 신년 기자회견 때 밝힌 사면의 대전제는 국민 공감이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지난해 1월18일)
- "국민들이 사면에 공감하지 않는다면 이 사면이 통합의 그 방안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종교계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에 대한 특별사면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문 대통령이 기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건 지난해 5월 4주년 회견 이후 1년 만으로, 사실상 마지막 간담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촬영기자 : 이석호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