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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관저의 리모델링 등을 이유로 취임 후 한 달간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의 새 대통령 집무실로 출퇴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최근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사실상 낙점했습니다.
해당 공관은 취임식이 열리는 5월 10일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고, 리모델링 기간은 한 달가량으로 예상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 기간 동안 불가피하게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출퇴근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경호가 이뤄지는 출퇴근 동선입니다. 자칫 시민들의 출퇴근 흐름과 맞물린다면 상당한 교통 혼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윤 당선인 측은 서초동 자택에서 반포대교를 타고 이촌동 길로 들어선 뒤 옛 미군기지 부지를 통과해서 이동하는 루트를 메인으로 설정하고, 교통 흐름에 따라 여러 대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서초동에서 제일 가까운 게 반포대교라 출퇴근 때 주로 반포대교를 타게 될 것"이라며 "길은 상황에 따라
한편 윤 당선인이 대통령 관저로 낙점한 외교부 장관 공관은 대지 면적만 1만 4,710㎡로, 축구장 2배 크기에 달하며 이는 한남동 소재 공관 중 가장 넓은 곳입니다.
특히 새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설 국방부 청사까지 차로 5분 남짓 걸리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