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늘 대통령실 인선…내일부터 한덕수 청문회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오늘(24일) 새 정부 대통령실 주요 인선을 발표합니다.
여야는 내일 열리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사청문 정국에 돌입합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당선인이 새 정부 대통령실 주요 참모 인선을 공개합니다.

대통령실은 2실, 5수석 체제로 슬림화에 방점이 찍혀있는데, 정책실장과 민정수석, 일자리수석을 없애 조직을 축소하는 방안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안보실장에는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차관, 정무수석엔 이진복 전 의원이 사실상 낙점됐고, 경제수석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1차관, 사회수석엔 안상훈 서울대 교수가 거론됩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한덕수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내일(25일)부터 이틀 동안 열립니다.

지명 당시 국회 인준이 순탄할 거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김앤장 고문으로 활동할 당시 받은 고액 연봉과 부동산 문제, 배우자의 미술품 거래 등 각종 의혹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후보자 (그제)
- "모든 것은 인사청문회의 결과를 보면서 우리 인사청문위원들과 국민이 판단하시리라…."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 보이콧까지 검토하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고, 국민의힘은 새정부 발목 잡기에 단호히 맞서겠다는 입장입니다.

한 후보자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인사청문 정국에서 공수가 뒤바뀐 여야가또다시 강대강 대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