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헌재 결정 존중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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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추진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무원연금 개혁을 각 정권의 성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23일(오늘) 국회 인사청문특위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노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을 평가해 달라는 위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후보자는 과거 노무현 정권에서 국무조정실장과 국무총리를, 박근혜 정권에서 한국무역협회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한 후보자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묻는 말에 "권위보다는 민주주의에 기반을 둔 국정운영, 국익을 위한 한미 FTA 추진 등은 높이 평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수처 폐지 공약에 대해서 "형사사법기관 간 견제와 균형을 꾀하는 것이 공수처 도입의 취지인데 지난 1년여 간 다양한 문제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런 문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취
한 후보자는 한편,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 "공무원연금 개혁과 규제개혁 노력 등은 높이 평가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사유와 관련해서는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권한남용 등의 사유로 탄핵을 인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헌재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