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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친을 돌보는 박 전 장관 / 사진 = 박영선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어제(22일) 당 지도부가 자신에게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경선 참여 의사를 타진하는 상황과 관련, "지금 여기에 대한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는 상황이 참 난감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장관은 어제(22일) 저녁 페이스북에 올린 '어머니와 정치'라는 제목의 글에서 투병 중인 어머니를 돌보는 사진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요즘 저는 항암치료를 하는 어머니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어머니의 딸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동안 정치한다고 많이 못 돌봐 드렸다는 자책감에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머니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다는 것, 이것이 지금 제게는 참 힘든 일"이라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다. 무소의 뿔처럼 살아가는 삶이 때론 허무하다는 것도, 그러나 우리가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지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도"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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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앞서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서울시장 경선 후보를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 등 3명으로 일단 압축했으며, 박 전 장관의 경선 참여 가능성을 열어두며 박 전 장관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