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대구 명예시민 된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71번째 대구시 명예시민이 된다. 영호남 동서화합에 기여한 공로다.
대구시는 제290회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이 시장에 대한 명예시민증 수여 동의안이 통과돼 올 상반기 중 명예시민증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시장은 재임기간 동안 대구-광주의 우호관계 증진과 상생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달빛(달구벌+빛고을)동맹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동서화합과 대구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구시는 1964년 명예시민 제도를 도입해 그동안 시정 공로가 높은 외국인 50명과 내국인 20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 바 있다. 명예시민은 구체적인 특권은 없지만 대구를 위해 애쓴 노고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한편 대구와 광주의 달빛동맹은 2009년 '의료산업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작돼 다양한 분야로 협력 사업을 확대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달빛고속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과 2038 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 준비위원회 출범 등 대형사업도 공동 추진하고 있다.
[대구 = 우성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