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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리얼미터] |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를 받아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간 강원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3명을 대상으로 '김 전 의원과 이 의원 중 누가 강원도지사에 더 적합하냐'고 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 ±3.4%포인트)한 결과, 김 전 의원과 이 의원은 각각 46.6%, 37.3%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16.0%(없음 8.2% + 잘 모름 7.8%)였다.
현재 국민의힘은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간 김 전 의원과 황상무 전 KBS 앵커 중 강원도지사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강원지사 후보는 김진태 전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되며 황상무 전 앵커가 단수 공천됐지만, 김 전 의원이 이날 대국민 사과를 하며 기회를 얻었다. 오는 23일 확정된다.
민주당은 강원지사 후보 공모에 아무도 신청하지 않는 사태가 벌어졌다. 민주당은 강원도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해둔 상태다. 당 내 출마 권유를 받은 이 의원은 이르면 이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층은 74.9%가 김진태를, 진보층은 72.1%가 이광재를 지지했다. 중도층은 (김진태 42.6% 이광재 38.8%)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김진태 25.8% 이광재 44.8%) △30대(김진태 46.8% 이광재 39.7%) △40대(김진태 26.8% 이광재 59.1%) △50대(김진태 47.7% 이광재 38.9%) △60대(김진태 63.5% 이광재 22.8%)로 나타났다.
반면, 이광재-황상무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이 의원과 황 전 앵커가 각각 39.1%, 38.0%으로 집계됐다. 부동층은 23.0%(없음 12.7%+잘모름 10.3%)이다.
여야 다자대결에서는 김진태 전 의원이 34.6%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이광재 의원 29.3%,
이번 조사는 19~20일 무선(가상번호) 80%와 유선 20% 비율로 ARS조사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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