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후 계획 하지 않는 것이 계획"
"통도사·영남 알프스 다니고, 텃밭 가꾸고, 개·고양이·닭 키우며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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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직 장관 초청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전직 국무위원과 대통령 자문기구 및 대통령 소속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 사진=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0일) "퇴임 후 계획을 하지 않는 것이 계획"이라며 "잊혀진 삶을 살겠다고 했는데 은둔생활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현실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보통 시민으로 살겠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낙연·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전직 국무위원과 대통령 자문기구, 대통령 소속 위원장 등 문재인 정부의 전직 장관급 인사들을 초청한 오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가까이에 있는 통도사에 가고 영남 알프스 등산을 하며, 텃밭을 가꾸고 개·고양이·닭을 키우며 살 것"이라면서 "자연스럽게 오며 가며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기간 내내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의 연속이었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기, 일본 수출규제로 인
그러면서 "우리는 그 위기를 잘 극복해왔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고 도약했다"며 "드디어 선도국가라는 평가를 객관적으로 받게 됐다. 모두 여러분이 한 몸처럼 헌신해 준 덕분"이라며 인사를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