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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20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
오늘은 4월 20일로 제42회 '장애인의 날'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장애인 이동권과 복지 선택권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인간에게는 수직적 정체성과 수평적 정체성이 있다고 한다"며 "장애는 한 인간의 일부인 동시에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주는 수평적 정체성"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장애는 인간의 한계가 아니고, 따라서 극복의 대상도 아니다"며 장애인 이동권 확대와 복지 선택권 확대를 위한 방안을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장애인 이동권을 확대하고, 복지 선택권 확대를 위해 '개인예산제'를 도입하겠다"며 "4차 산업형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직업훈련 제도도 강화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개인예산제'란 장애인이 주어진 액수 안에서 직접 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해당 제도에 따라 지원된 예산은 활동지원 서비스, 보조기기, 재활서비스, 교육비용, 교통비용 등에 바우처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윤 당선인은 "장애인을 위한 정책 고안과 실행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거부하는 마음"이라며 "장애는 더이상 불가능과 불평등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땅히 누려야 할 장애인의 권리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민의힘도 이날 장애인과 관련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다시는 감염병 사태에서 장애인 여러분이 예산 부족을 핑계로 뒷전으로 밀리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윤 당선인의 공약이었던 저상버스 운영, 중증장애인 콜택시 확대와 함께 개인예산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