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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1일 서울 경복궁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연 `제2차 삭발 투쟁 결의식`에서 최용기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이 삭발을 하기 앞서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윤 당선인은 제42회 장애인의날을 맞아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애는 인간의 한계가 아니고 따라서 극복의 대상도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인간에게는 수직적 정체성과 수평적 정체성이 있다고 한다"며 "장애는 한 인간의 일부인 동시에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주는 수평적 정체성"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장애인 이동권 확대를 포함해 장애인 관련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복지 선택권 확대를 위해 '개인예산제'를 도입하고, 4차 산업혁명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직업훈련 제도도 강화할 것"이라며 "장애인을 위한 정책의 고안과 실행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거부하는 마음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애는 더 이상 불가능과 불평등의 이유가 될 수 없다"며 "마땅히 누려야 할 장애인의 권리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1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장애와 비장애와의 경계 없는 사회 구현을 위한 장애인 정책'을 발표했다.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장애인 이동 및 교통권 보장', '4차 산업형 장애인 인재 육성 및 고용기회 확대' 등을 포함한 장애인 정책 관련 8대 주요 공약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전국장애인차별철폐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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