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내년을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경기도 성남시 한국국제협력단을 방문해 제3차 국가브랜드위원회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국가브랜드를 높이기 위해서는 내년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2010년을 (국가브랜드 제고의) 원년으로 잡는 것이 좋겠다…. 2010년이 여러 의미에서 대한민국 고유의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합니다."
우선 내년 상반기에 G20 깃발과 공원, 거리 지정 등 G20 브랜딩 사업을 추진하고, 8월에는 G20 국가 학생대표들이 참가하는 모의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제발전 경험 전수 사업을 인도네시아 등 4개국으로 확대하고, G20 글로벌 시민 되기 10대 실천과제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 소개를 위한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달 중으로 코리아브랜드 VJ와 리포터도 선발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한편, 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의 내년도 간판 정비 계획에 대해 아직은 서민 경제가 힘겹고 어려운 만큼 간판 정비는 시간을 두고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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