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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9일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기재위 전체회의장에서 이창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세자녀가 중학교부터 대학교 등록금까지 20억원 이상을 지출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 후보자의 장남·장녀·차녀 등 세 자녀의 한 해 교육비가 2억5000만원에 달한다"며 "중산층·서민들로서는 상상이 안가는 생활"이라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후보자가 전문성은 갖췄으나 중산층과 서민들의 생활을 가슴으로 느끼면서 컨트롤 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했다.
이어 "장남에 대해서는 재산을 고지했지만 차녀에 대해서는 재산신고를 거부했는데 이는 우리 행정 정부 원칙에도 어긋난다"며 "후보자의 세 자녀 모두 교육을 대부분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미국 대학 학비가 1인당 70000~80000달러로 해외에 있는 동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중산층과 서민들의 생활 인식을 가슴 깊게 새기고 정책을 하겠다"고 답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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