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 긍정전망이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18일 공개한 '4월2주차 주간동향'(조사기간 11일~15일,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윤 당선인 국정수행 긍정전망은 51.0%, 부정전망은 44.8%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견줘 긍정전망은 0.6%포인트 올랐고, 부정전망은 0.5%포인트 내렸다. 특히 3월4주차에 긍정전망이 46.0%를 기록한 뒤 3월5주차 48.8%, 4월1주차 50.4%, 4월2주 51.0% 등 3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는 당선 직후 청와대와 충돌을 빚던 용산 집무실 문제가 청와대와 협의를 통해 마무리되는 데다 1기 내각의 윤곽이 드러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긍정전망은 인천·경기(5.3%포인트↑), 대구·경북(3.1%포인트↑), 20대(2.9%포인트↑), 국민의당 지지층(5.3%포인트↑),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7.4%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부정 전망은 호남(2.9%포인트↑), 서울(6.3%포인트↑), 민주당 지지층(2.4%포인트↑), 무당층(5.3%포인트↑), 정의당 지지층(5.2%포인트↑), 진보층(2.9%포인트↑), 가정주부(4.2%포인트↑), 농림어업(4.3%포인트↑)에서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평가가 42.5%로 지난주보다 0.7%포인트 내렸고, 부정평가는 53.7%로 0.5%포인트 올랐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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